집에만 있으면 치매 진행 빠른데 … 집에만 있는 노인 100명 중 86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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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일보] 입력 2012.04.20 03:00 / 수정 2012.04.20 03:00
장기요양보험이 도입 4년째를 맞으면서 치매노인 가족의 수발 부담을 덜어주는 데는 어느 정도 성공했다. 하지만 서비스의 86%가 청소 같은 집안일 지원에 치우쳐 있다. 기억력 회복 등을 위한 재활 프로그램이 가정방문 서비스에서 빠져 있다. 치매 노인들은 집안에 갇혀 지내다 보니 신체와 뇌 기능이 떨어진다. 주간보호센터로 나와 재활 훈련을 받고 사람들과 어울리면 대부분 건강이 호전된다. 밤에는 집으로 돌아가 가족의 보호를 받으면 정서적으로 안정된다. 하지만 가정에서 요양서비스를 받는 19만 명 중 7.8%만이 주간보호센터에 나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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